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풍수지리 아파트도 명당이 있을까?

by 링슈슈 2020. 2. 18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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풍수지리 아파트도 명당이 있을까?

아파트도 분명히 명당이 있다. 최근 아파트 공사현장을 보게 되면 산을 마구잡이로 깎거나 계곡 또는 논을 매립하여 택지를 조성하고 있다. 또 햇볕이 잘 드는 남향만을 선호하여 지세(地勢)와는 상관없이 일률적으로 세운다.심한 경우 남향이라면 배산임수(背山臨水, 뒤로 산을 등지고 앞으로 물에 면하고 있는 지세)의 원칙마저 무시하고 이와 반대로 향하게 지은 곳도 있다. 이 경우 자연의 혜택을 전혀 받지 못하고 오히려 해를 입게 된다.결론적으로 풍수에 맞는 입지조건을 고려한 아파트의 부지, 단지 및 동의 배치, 높이와 크기, 내부 설계, 배합사택(配合舍宅(舍=屋), 건물과 입구가 조화로워 기운이 순조롭게 순환됨) 등이 매우 중요하다.귀한 인물 배출하는 아파트의 조건귀한 인물을 배출하는 아파트는 다음과 같은 조건을 갖추고 있어야 한다.* 야트막한 산들이 원을 그리듯 사방으로 감싸주고 있는 공간 속의 아파트 단지가 좋은 곳이다. 이때 부지는 평탄하고 원만해야한다.* 뒤에는 아담한 산이 있고 앞에는 물인 평평한 논이나 평지가 있어야한다. 즉, 배산임수가 되어야한다.* 논이나 평지로 흐르는 물이 감싸 안아주는 쪽에 있어야 한다. 물이 등지고 흐르면 발전이 없다.* 집 뒤로 산줄기가 이어져 내려와 멈춘 곳에 있는 동이 좋다. 아파트 뒤로는 능선이 있고 앞에는 없으며 약간 낮은 전저후고(前低後高) 지형을 말한다.* 아파트 동 좌우에 있는 산줄기가 마치 팔로 감싸듯이 안쪽으로 굽어 있으면 좋다. 특히 오른쪽과 왼쪽 산 능선 사이 중간에 위치한 동은 좌우로 균형이 맞아야 좋다.* 본래 생 땅 위에 건립한 아파트이어야 한다. 대단위 아파트 단지를 조성하다보면 산을 깎고 남는 흙으로 계곡과 논을 메워 그 위에다 짓게 된다. 계곡을 매립한 곳은 아무리 옹벽을 쌓고 배수시설을 잘하더라도 결국은 물길이라서 좋지 않다.* 아파트 뒤로 산골짜기나 물길이 없어야 한다. 골짜기는 물이 흐를 뿐만 아니라 바람도 이동하는 통로다. 낮에는 산 아래에서 위로 바람이 부는데 골짜기를 따라 오른다. 밤에는 산 위에서 아래로 역시 골짜기를 따라 분다. 밤낮으로 변하는 바람이 쏘듯이 날카롭게 변하기 때문에 건강이나 재물운에 극히 해롭다.* 높은 산을 깎아 만든 택지는 아파트 부지로 적합하지 않다. 좌우로 감싸주는 청룡 백호가 없거나 낮아 외부 바람으로부터 보호해 주지 못한다. 특히 산을 절개한 면과 바로 서 있는 아파트는 좋지 않다. 대개 산을 절개한 부분에 토사가 무너지지 않도록 옹벽을 쌓는 경우가 많다. 높은 아파트 벽과 옹벽 사이로 골이 형성되어 강한 바람이 유통되기 때문에 흉하다.* 주변 산보다 높은 곳에 있는 아파트 부지는 피한다. 바람을 막아주는 산이 없으므로 아파트의 기를 보존할 수 없기 때문이다.* 복개천, 습지, 쓰레기 매립지, 공동묘지였던 땅, 수맥이 지나는 자리, 전쟁터, 사찰이나 교회가 있던 자리 등은 피한다.* 험한 바위나 자갈이 많은 땅은 지기가 순화되지 않기 때문에 아파트부지로 부적절하다.풍수의 산과 물은 현대적 의미로 빌딩과 도로로 볼 수 있다.